안녕하세요. 별과 함께 “최 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양양 소소한 이야기 솔직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주에 어머니와 누나, 셋이서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 어머니가 제가 살고 있는 양산으로 놀러 올 계획이었는데 제가 일이 바쁘기도 했고, 길이 너무 멀어 강원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누나가 숙소를 하조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소소한 이야기”에 예약을 했는데요. 위치도 좋고, 깔끔하고 센스 있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양양 뿐만 아니라 속초나 강릉까지 둘러보실 분들은 소소한 이야기에 숙소를 잡아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소소한 이야기. 같이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양 소소한 이야기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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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소소한 이야기 간판
양양 소소한 이야기 건물

어머니와 누나는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왔고, 저는 경남 양산에서 자동차로 6시간에 걸쳐 도착을 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경상도에서 강원도 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지 않아서 힘든 것 같아요.

7번 국도…… 해안도로로 쭉 타고 왔는데 진이 다 빠졌습니다.

어쨌든 목적지인 “소소한 이야기”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약을 누나가 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는데 외관은 고급 빌라 같이 생겼어요.

주차장 자리도 많이 있고 혹시나 내부 주차장이 꽉 차 주차를 하지 못하더라도 밖에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양양 소소한 이야기 독채

양양 소소한 이야기 독채

소소한 이야기 건물 좌측에 보면 이렇게 독채가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가족 여행을 갈 때 웬만하면 독채로 예약을 하기 때문에 이번 강원도 양양 여행도 독채로 예약을 했습니다.

독채라고 보기보다는 약간 별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끼리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독채 앞마당

독채 앞마당
독채 앞마당 테이블

독채 바로 앞에 이렇게 앞마당이 있습니다.

여기는 소소한 이야기 독채에 머무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흡연도 하시고(꽁초는 제대로 버려주세요.) 바베큐 파티도 바베큐 장에 가지 않고 가족끼리 단독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바베큐 장에서 여러 팀들과 같이 바베큐를 하기 보다는 이렇게 따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단점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바베큐 파티를 할 수가 없어요. 천장이 없어 하늘을 품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비가 온다면 앉아서 쉬지도 못합니다.

날씨 잘 보시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첫 날에 비가 왔거든요……

양양 소소한 이야기 입실

양양 소소한 이야기 입실
양양 소소한 이야기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TV와 쇼파가 보입니다. 밤을 지켜줄 은은한 조명도 있어요.

신발장에는 큰 전신 거울이 있어서 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 외출을 나갈 때 외모 점검을 한번 하고 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 전에 어머니가 짐을 풀어 놓으셨습니다. 깔끔하게 찍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안락한 안방

안락한 안방
깔끔한 침대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방이 하나 있습니다.

2인 기준으로 된 숙소 이기 때문에 보통 모든 것이 2인 기준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사람 1명 추가해서 셋이 여행을 왔답니다. 바닥은 당연히 제 자리!

수건도 2박 3일 동안 모자라지 않게 넉넉한 양으로 준비가 되어 있고, 샴푸와 세면 용품들이 사용하던 큰 사이즈가 아니고 일회용으로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화장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거울이지만 햇빛을 받으며 화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화장실

화장실 입구
깔끔한 화장실
2인용 욕조
쓸데없이 찍은 셀카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입구 옆에는 모던하면서 심플한 시계가 걸려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참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하고 온화했던 거실과는 다른 분위기의 화장실이 펼쳐집니다.

은색과 회색으로 세련된 느낌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욕조도 굉장히 큰 사이즈라서 커플이 방문을 한다면 편하고 넉넉하게 체온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널찍하게 욕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집과는 다른 화장실에 들어왔으니 의미 없는 셀카 한방 찍고 나왔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이 걸어서 1분?

파도가 치는 바다
해수욕장에 큰 바위

대충 짐을 풀고 바다 내음이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하늘을 덮은 구름과 성난 파도가 멋있는 하조대 해수욕장을 만들어줬습니다.

멋진 사진과 TV에서 매번 보던 맑고 화창한 해수욕장만 보다가 이렇게 운치 있고 외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한 번쯤은 이렇게 여자친구를 떠나 고독을 곱씹는 것도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눈이 열렸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파도 소리가 귓가에 멤도는, 귀가 열리는 해수욕장이 되었습니다.

조용한 해수욕장을 걸으며 동네 구경을 했는데 해가 내려 앉기 시작하고 배가 고프더라고요. 어느 정도 구경 했다 싶어서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아 언제든 바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양양 소소한 이야기 최종 후기

양양 소소한 이야기 바베큐
맛있게 먹는 바비큐
노릇 노릇 익어가는 고기

첫날은 하늘이 비를 내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길래 바비큐 파티는 둘째 날로 미뤘고 기대하던 바비큐 파티가 시작 되었습니다.

육지의 고기와 산의 버섯, 바다의 새우가 만나 바비큐 장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줬습니다.

고기는 당연히 제가 구웠고, 고기를 굽는 사람이 많이 먹냐, 고기를 굽는 사람이 적게 먹냐 논란이 많은데 이 날 저는 가장 많은 고기를 섭취했습니다.

고기는 가장 많이 먹었지만 맛있게, 적절하게 익은 고기는 몇 점 먹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마무리되고, “소소한 이야기”에서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숙소가 신축이어서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숙소 바로 앞 왕복 2차선 도로만 건너면 CU편의점이 있어서 밤에 출출하거나 두고 온 생필품들을 언제든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이 1분 거리 밖에 되지 않고, 걸어서 10분 정도면 하나로 마트도 있고 나름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위치가 또 양양이라서 속초에 가는 시간도 20분 ~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고, 강릉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또, 저희가 지낸 곳은 독채(1층)이었는데 숙소 맨 윗층에 머무르시면 숙소에서 하조대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집에서 느끼는 바다와 파도를 만끽해보세요.

사장님도 굉장히 잘생기셨고 친절하셔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친절은 고래가 아닌 36세 남자를 춤추게 하네요!

동네는 한산하지만 즐거움과 마음은 꽉 찬 소소한 이야기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머물다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강원도 2박 3일 여행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떻게 즐겁고 행복하게 머물다 왔는지 보따리를 한번 풀어봐야 겠어요.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소소한 이야기도 한 번쯤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소소한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

※ 이 포스팅은 “내 돈 내산” 포스팅으로 본인이 직접 구매(예약) 후 사용한 느낌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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