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과 함께 “최 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성 무접점 키보드 GK868 TICO 미니배열 구매, 사용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키보드를 참 좋아하고 하루에 키보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민강이. 이것 저것 많이 사용을 해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민강이가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키보드는 커세어 K70 적축 제품이었는데 소음도 크고 사이즈가 너무나도 커서 조금은 작은 키보드로 구매를 하고 싶다고 하여 이번에는 무접점 키보드를 선물해줬습니다.

저도 안 써본 키보드가 없을 정도로 많은 키보드를 보유하고 있고 민강이도 제가 구매한 키보드를 전부 다 타이핑을 해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고 기계식은 맞지 않는가 싶어서 무접점으로 구매를 했는데 다행히도 아주 잘 맞는다고 하네요.

저도 토프레 무접점을 현재 사용하고 있고 확실히 기계식 보다는 손에 무리가 덜하고 키 감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노뿌 무접점인 한성 무접점 키보드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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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무접점 키보드 리뷰
한성 무접점 키보드 박스

10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한성 무접점 키보드. 박싱은 고급스럽게 잘 빠진 것 같습니다.

봉인 라벨 스티커

봉인 라벨 스티커

박스 입구에 보인 라벨 스티커가 있는데 이 스티커를 제거하면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항상 봉인 실을 떼기 전에 내가 구매한 모델이 맞는지, 색상은 제대로 왔는지 꼭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화이트 35g

한성 무접점 키보드 화이트 35g

색상은 화이트 색상을 구매했고 아무래도 타이핑하는 시간이 많아서 35g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늘 45g만 써오다가 35g을 쓰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전에 타건샵에서 타이핑을 해봐서 그런지 바로 적응을 잘했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안전한 포장 상태

안전한 포장 상태

4면이 공간 박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주 안전하게 잘 도착을 했습니다.

포장을 꼼꼼하게 생각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구성품

한성 무접점 키보드 구성품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와 키보드 루프, 청소솔, C타입 케이블, 보조 키 캡, 스페이스 바 스프링, 저렴한 키 캡 리무버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자 메뉴얼

사용자 메뉴얼

사용자 메뉴얼은 꼭 읽어보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민강이가 구매한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무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메뉴얼을 읽어 보고 사용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맥북용 키 캡과 스프링

맥북용 키 캡과 스프링

맥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맥북용 키 캡과 스페이스 바 스프링이 들어 있습니다.

스프링에 대한 정보가 딱히 없었는데 아마도 스프링 압은 다 똑같고 여분으로 넣어준 것 같습니다.

청소 솔

청소 솔

청소 솔은 사용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딱히 사용할 일도 없고 청소를 할 땐 모두 세척을 하기 때문에 쓸 용도가 딱히 없었습니다.

키 캡 리무버

키 캡 리무버

저렴해 보이는 키 캡 리무버……

리무버가 없는 사람은 몰라도 이미 모든 종류의 리무버를 소지하고 있어서 이 리무버도 쓰레기통으로 넣어드렸습니다.

C타입 케이블

C타입 케이블

구성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C타입 케이블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에도 이 디자인의 C타입의 케이블을 구매하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은색의 케이블…… 갖고 싶네요.

결국 사재로 구매를 하지 못해서 저는 그냥 블루투스로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루프

키보드와 키보드 루프
플라스틱 키보드 루프

어떻게 보면 꼭 필요한 키보드 루프! 고가의 키보드에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성 무접점 제품에 키보드 루프가 포함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 키보드는…… 엄청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루프 하나 없어서 천으로 덮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상 및 디자인

한성 무접점 키보드 디자인
한성 무접점 키보드 색상

색상이나 디자인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구성이 된 키 캡 디자인은 올드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도, 미니 배열이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고 필요한 키가 우측 방향 키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뒷면

키보드 뒷면
뒷면 중앙 포트 구멍

키보드 뒷면도 아주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중앙과 양쪽으로 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 C타입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연결하는 부위에 케이블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 높 낮이 조절

키보드 키 높이 조절

키보드 키 높이 조절 다리는 총 3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접은 높이, 한 개만 세운 높이, 2개다 세운 높이. 각 사용자 환경에 따라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키 높이를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키보드의 높이를 높이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스텝스컬쳐2

스텝스컬쳐2

당연히 스텝스컬쳐2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텝스컬쳐2가 아니면 정말 타이핑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왼쪽에 보면 동그란 투명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은 블루투스 조작 버튼입니다.

깔끔하게 박혀 있어서 디자인의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미니 배열, 펑션 키

티코 미니 배열
특수키

티코는 미니 배열이라서 펑션 키를 이용해 특수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F1, F2 ~ F12와 기타 기능키들은 모두 조합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더 편한 느낌을 줍니다.

키 맵핑 가능

키 맵핑 가능

우측 상단에 있는 인서트 키는 키 맵핑으로 내가 원하는 키를 입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정말 별로더라고요. 정말 신경을 하나도 안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프트웨어가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고 적용하기도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구매하기 전에는 저 부분에 캡처 키를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펑션 키 조합으로 적응해서 딱히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한성 무접점 키보드 티코 최종 사용 후기

한성 무접점 키보드 최종 후기

어떻게 하면 이러한 마감으로 제품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 리뷰를 검색해봐도, 유튜브를 봐도 키 캡 마감이 전부 이랬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더 인기가 있고 많이 팔리는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참 아쉽습니다.

지금까지는 개봉기를 작성해봤고 이제는 사용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35g의 가벼운 키 압은 정말 속사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살짝만 눌러도 키가 입력이 되어 오타가 생기곤 했는데 하루도 안돼 금방 적응을 하게 되었고 낮은 키 압이 손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와 타사 무접점도 45g을 지향하는 편인데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타사 제품들도 35g 키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키 압. 50g을 타이핑 해보면 정말 노뿌 특유의 보글보글 거림이 강한 편인데 35g인 이 제품은 보글거린다기 보다는 토프레 스위치처럼 도각 거리는 키 감과 보글거리는 키 감의 중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색하진 않지만 어느 쪽에 손을 들 수 없는 그런 키 감입니다.

윤활을 위해서 키보드를 분해했었는데 하우징은 플라스틱이고 보강판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퉁퉁 거리는 통울림은 생각보다 잘 잡힌 상태였지만 그 마저도 신경이 쓰인다면 저처럼 흡음재를 넣어야 합니다.(기본적으로 흡음재는 없습니다.)

또, 체리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확실히 손목에 부담이 덜 가고 타이핑도 오타 없이 잘 됐습니다.

키 캡도 + 모양의 스템프를 사용하고 있어서 웬만한 키 캡과는 호환이 잘 됩니다. 이런 부분도 노뿌 스위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단점은 블루투스입니다. 저는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을 해야 정말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한성 무접점 티코 제품은 충전식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불편합니다. 무선으로 사용을 하다가 배터리가 없으면 선을 꼽아서 충전을 해야 한다니…… 차라리 유지비가 들더라도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민강이는 블루투스 기능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을 하다가 밖에 나갈 때만 블루투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는데 거의 집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를 제외하고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민강이는 인생 키보드라고 나중에 2대를 더 구매해 놓는다고 합니다.

키 배열도 미니 배열 치고는 편하게 되어 있어서 적응하면 공간 차지도 덜하고 손의 동선도 줄어들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이 배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배열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성 컴퓨터 공식 홈페이지

※ 이 포스팅은 “내 돈 내산” 포스팅으로 본인이 직접 구매 후 사용한 느낌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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