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린백(LEANBACK) 사무용 매쉬 의자 LB13HW 사용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키보드만큼이나 의자도 자주 바꿉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키보드, 의자, 마우스, 모니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의자도 7번 정도 바꿨는데 썩 마음에 드는 제품은 아직 없었습니다.

시디즈, 삼공체어, 퍼시스, 듀오백 등 알아보다가 저렴한 가성비 린백 의자가 있다고 해서 검색을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검색을 해보고 거의 시디즈의 T50 air 시리즈를 구매에 앞두고 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주변에 시디즈 매장을 방문해서 앉아보고 구매를 하려 했는데 코로나도 심해지고 해서 체험을 해보질 않았습니다.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여자친구가 시디즈 의자는 내년쯤에 구매를 하고 일단 린백 의자가 가격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 같다는 말을 해서 린백 의자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해서 써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5만원 외식했다 치자!라는 마인드로 구매를 한 셈입니다.

대략 한 달간 사용해보았습니다. 린백 사무용 의자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게요.

린백 사무용 의자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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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백 사무용 매쉬 의자 조립

린백 의자 조립 후

구매를 하기 전에 후기를 많이 보고 구매를 했는데 후기 들 중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조립이었습니다.

“조립이 상당히 어렵다”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복잡하게 되어 있다.”, “유격이 생긴다.” 등 여러 후기들이 있었는데 저는 의자를 혼자서 자주 조립을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넉넉잡아 30분 정도 소요가 됐고 크게 어려운 부분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잘 맞지 않는 곳이 있긴 했는데 힘으로 조립하니 무난하게 조립이 되더라고요.

조립에 대해서는 각자 체감이 조금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자 디자인

린백 의자 디자인

구매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도 있지만 바로 디자인이었습니다. 다른 의자들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상이랑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편리하고 불편하고를 떠나서 5만 원짜리 의자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위주로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린백 의자 하단과 측면

린백 의자 바닥
린백 의자 측면

쿠션이 꽤 딱딱한 편인데 내가 몸무게가 조금 나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딱딱함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의자들이 더 딱딱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의자에 사용되는 원단은 패브릭 원단입니다. 패브릭 원단은 우리 별이가 참 좋아합니다.

의자로 바꾸고 내가 잠깐 자리만 비워도 별이가 의자에 올라가서 잠을 청했으니까요. 나중에는 별이 의자가 될지도……

엉덩이 쪽에 박음질 된 부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박음질이 풀어진다면 원단이 붕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추 지지대

린백 요추 지지대

허리에 닿는 부분이 툭 하고 튀어나와있는데 이곳이 바로 요추 지지대입니다.

허리의 피곤함을 줄여주는 곡선형 요추 지지댄데 저는 평소에도 정자세로 앉아 있어서 이렇게 튀어나온 요추지지대가 꽤 불편했습니다.

요추 지지대 때문에 그런지는 잘 몰라서 자꾸 몸이 눕게 되더라고요.

틸트 고정, 높낮이 조절 바

의자 높낮이 조절 바

어느 의자에도 있는 틸트 고정, 높낮이 조절이 무난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등받이를 세워 놓은 상태에서 레버를 안으로 넣으면 등받이가 고정이 됩니다.

정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편해서 바로 고정을 시켜 놓았습니다.

린백 의자 다리

린백 의자 오발

의자 다리는 나일론 소재의 다리와 우레탄 바퀴로 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 강하고 하중을 분산 시켜 하부를 지지하여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약간 약해 보이고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앉아 보고 사용해 보니 크게 불안하다거나 약한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린백 의자 마감

손 걸이 마감
기둥 마감
헤드레스트 마감
다리 마감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마감 영 좋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너풀너풀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커터 칼로 잘라주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의자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가격이 5만 원이니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5만 원이 값어치 없는 돈이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의자들의 가격대 비해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마감도 이 정도로 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헤드 레스트 부분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 것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높이 조절 고정이 말도 안되게 약했습니다.

앉은키에 맞춰서 가장 높여 놨는데 헤드 레스트에 머리를 기대자마자 가장 낮은 높이로 내려갑니다. 고정이 되지 않아서 위 사진처럼 이쑤시개를 7개나 박아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이다! 라고 생각을 해봐도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헤드 레스트는 가장 낮은 높이에 두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헤드 레스트가 없는 제품으로 구매를 할걸…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마무리, 사용 후기

린백 카드

여러 불편한 점도 많이 있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하긴 저렴합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 할 의자로 생각하기 보다는 잠깐 앉는 의자, 서브용 의자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의자에 대한 후기 중에서 린백이 상담이나 A/S 부분에서는 잘 처리하는 것 같고 친절한 것 같습니다. (경험을 해보진 않았어요.)

보통 A/S나 전화 상담 등의 후기를 토대로 봤을 때 친절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지금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메쉬 의자를 처음 앉아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 레이싱 의자나 타이탄 의자 등 가죽으로 된 제품만 사용을 해봤어서 메쉬 의자의 시원함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죽 의자에 비해서 확실히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빠 다리는 당연히 안되고 한 쪽 발만 의자에 올려서 앉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사무용 매쉬 의자들이 거진 다 그런 것 같아서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그래도 1년 정도는 더 사용할 것 같아서 가격 대비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감이나 헤드레스트 부분만 아니라면 정말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구매한 곳

※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포스팅으로 본인이 직접 구매 후 사용한 느낌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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